쥬리나상, 생일 축하합니다.

저, 생탄제에 멤버에게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라서, 그것도 상대가 마츠이 쥬리나상이라니 무척 긴장하고 있습니다. 쥬리나상과 처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본 건 SKE48 첫 단독 콘서트, 첫 과외수업 때의 일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역시 저도 막 들어온 직후였고, 좀처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없어서, 그저, 쥬리나상이 레슨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쥬리나상이 말을 걸어 주셔서, 갑자기 "오시로 할래!"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에 정말 놀랐고, 기뻤던 걸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만의 이야기. 어느 날, "꼭 안아도 돼?" 라고 물으셔서,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이라고 말하고 처음으로 둘이서 꼭 끌어안았습니다! 엄청 긴장했다~ 쥬리나상은, 그 때의 일 기억해 주시려나...? 

지금은, 만날 때마다 꼭 끌어안아 주시는 쥬리나상! 최강의 14살 선배, 쥬리나상. 팀이 다른 저희이지만 최근에는 둘만이서 하는 일도 늘었고, 지금 이렇게 팀의 벽을 넘어 편지를 쓰게 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건 역시, 팬분들께도 저희 둘의 사이좋음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겠죠? 에? 슬슬 자랑은 그만두라구요? 사실은, 아직 쓰고 싶은 것은 있지만, 아직 공연도 계속될 테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이제 제가 누군지 아실 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에 편지를 쓴 사람은 SKE48의 츄리쥬리 콤비! (쥬리나 꺅 하면서 주저앉음) 팀K2 리더 츄리라고 하는 타카야나기 아카네였습니다! (쥬리나: 츄리-!)

14살로서의 1년, 쥬리나상에게 있어 멋진 해가 되기를! 축하합니다! (쥬리나: 고마워여! 고마워여!)

아카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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